징거미새우가 작은 새우들을 잡아먹어요...--;;
* 징거미새우에 대해
몸집에 비해 상당히 커다란 집게발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학명의 ‘Macrobrachium’은 ‘크다’는 뜻의 ‘macro’와
‘팔’을 뜻하는 ‘brachium’의 라틴어 합성으로부터 유래한다.
몸길이는 보통 5~7cm이며,
수컷은 최대 8.6cm, 암컷은 최대 7.5cm로 수컷이 암컷에 비해 크다.
5쌍의 가슴다리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다리는 크고 긴 집게 모양으로,
특히 두 번째 다리는 전체 몸길이에 비해서 1~1.3배나 길다.
두 눈 사이로 뻗은 이마뿔은 머리와 가슴을 덮고 있는 두흉갑(頭胸甲) 길이의 0.7배 정도이며
몸과 거의 수평을 이룬다.
몸 색깔은 초록색이나 청색을 빛을 띠는 어두운 갈색인 경우가 많지만,
사는 장소와 개체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물살이 약하고 바닥이 진흙이나 모래로 덮인 강이나 호수에 살며,
민물과 바닷물이 섞여 있는 강 하구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돌이나 나무 틈새에서 지내다가 밤이 되어 먹이를 먹기 시작하며,
주로 물에 떠다니는 무척추동물의 유생이나 죽은 물고기 등을 먹고 산다.
우리나라에서는 7~8월 사이에 짝짓기와 산란이 이루어지며,
암컷은 약 6,000~10,000개의 알을 낳는다.
산란은 대개 밤에 이루어지며, 암컷이 낳은 알은 타원형으로 그 크기는 1mm가 채 되지 못한다.
이후 알이 부화하여 유생(larva) 단계가 되면 강과 바다가 만나는 강 하구에서 생활하다가,
점차 자라면서 강 상류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몇 번의 탈피를 거쳐 성장하며, 5월 무렵이 되면 짝짓기와 산란을 위해 다시 강 하구로 내려간다.
바다 낚시의 미끼로 이용하거나
민물낚시 중 미끼가 떨어졌을 때 대체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맛이 나쁘지 않아서 탕이나 구이, 튀김 등으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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