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독립기념관 단풍길을 걸었다.
아픈 발을 이끌고 나섰는데 결국은 발이 더 아픈 결과를 가져왔지만,
단풍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기에 나선 것이다.
단풍길은 걸을만큼 알맞았고, 우리의 눈을 즐겁게 했다.
사진으로는 충분히 실감할 수 없는 감동을 줬다..
이 단풍들이 일주일만 늦게 오면 다 져버릴 것이다.
색색이 다른 단풍들...
색색이 아름답다... 이 색도 곱고, 저 색도 곱다..
노란 단풍도 빨강색과 어울려 정말 아름답다..
파스텔같은 느낌을 주는 단풍나무,...
늦가을같은 분위기의 또 다른 길,...
한 나무에 이렇듯 여러가지의 색상이 어울리다니,...
철늦은 철쭉,...^^ 단풍을 시샘하는 걸까요?
요즘은 제철을 지나 꽃을 피우는 꽃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잉어들에게 새우깡울 던져주는 울 순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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