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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두려움이 있을 때,...

순모님 2012. 8. 31. 21:54

 

이솝은

먼 길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사람들 마다 짐을 나누어서 지고 가게 되었는데,

그는 여러 사람들이 먹을 음식물을 택하여 지고 갔다.

처음에는 남들보다 더 무거운 짐들이었지만

다른 이들의 짐은 그대로인데 비해서

이솝의 짐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줄어들었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할 때쯤은 아예 빈손이 되었다.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리가 지고 있는 무거운 짐들을 줄여 나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내려놓는 작업이다.

모든 이들이 두 개의 커다란 무거운 짐을 지고 인생길을 간다.

그것은 바로 분노와 두려움이란 감정들이다.

이러한 두 개의 짐은 잘 다스리면 점점 줄어들지만

잘못 다스리면 오히려 점점 커져서 내 인생의 발걸음을 때론 멈추게 하며,

의도하는 방향으로 가려는 나에게 너무도 크나큰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분노와 두려움은

그 속에 주님의 모습이 담겨 있지 않고

뚜렷이 나를 통해 사단의 힘이 작용을 한다.

분노는 내 의도대로 되지 않을 때 생기는 감정이다.

그리고 두려움은

환경만을 보았을 때 생기는 감정이다.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되는 것을 기뻐하자.

그리고 주님 중심의 영적 시각으로 환경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