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립미술관

제주도에서 모슬포 오일장을 가다가

제주도립미술관을 들렀다..

제주도라는 특성상 물을 깔아놓으니 좋다..

이 분 작품이 참 특이하다..

못들을 이리 구부리고 저리 구부리면서 글자와 형상을 만들어 그라인드로 갈아낸 것 같다..

위 작품을 확대하면 이렇게 못으로 된 글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건 나무를 모아서 고정시켜놓고 형체를 생각하면서 깎아낸 듯,...

이 작품도 그을린 나무위에 한가지 색의 못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불빛에 따라 파인 곳이 다른 색으로 보인다..

가까이 가면 다 같은 색이다..

측면에서 찍으면 또 다른 색으로 보인다..

지의류 그림이란다.. 특이한 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