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으로 햇살이 가득하다.
잠에서 깨자마자 울 순모님 향해서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줬다.
그리고 된장미역국을 끓이고, 미역초무침을 해서 아침을 먹었다. 간단하게..^^
점심시간쯤 큰형님네와 작은형님네가 이 천안까지 내려오신다고 하신다.
그때 점심을 거나하게 오리백숙으로 먹을 거라서 아침은 형식으로 먹었다.
아침을 먹고, 형님네가 오신다니 대청소를 하고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그리고 울 순모님에게 태어나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울 순모님은 행동도 부드럽고 말도 나보다 부드럽게 하신다.
순모님이 가끔 나에게 왜 그렇게 행동이 거치냐고 할 정도로 내가 생각해도 좀 그런 것 같다..^^
그래도 같이 살다보니 나의 행동도 조금씩 부드러워 지고, 말도 그러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왠만하면 말하지 않을 '태어나 줘서 고맙다'는 말도 하는 것을 보면,...
아무튼 오늘 아침은 갑자기 추워져서 맑고 강한 햇살이 창문 가득 비추고 있다.
따뜻해지고 있는 걸까? 새들이 지저귀는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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