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언덕에 있는 울집에 도착하면 이렇게 원추리 꽃이 환하게 웃고 있다.
군락을 이루어 풍성하게 피어있는 원추리 꽃이 마음을 기쁘게 한다.
요즘 일을 다니고 있는데 지친 몸과 마음을 이 꽃을 보는 순간, 녹아버리는 느낌을 받는다..^^
꽃이 주는 선물이랄까,...
아랫집을 배경으로 찍었다. 오래된 듯한 지붕이 원추리 꽃의 배경이 되니 조금은 멋스럽다.
작년에는 이렇게 많이 피지 않았는데 올해 유난히 많이 피었다.
원추리 이파리가 자랄때 너무 풍성해서 잘라버렸는데 조금 미안한다..^^
원추리꽃 아래로 보이는 하얀꽃들은 망초꽃이다.
이맘때쯤 망초꽃이 지천에 널려 있다.
메밀꽃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작년에 남창낚시터에서 망초꽃을 안 이후로 이 꽃이 얼마나 많이 퍼져 있는 지 실감하는 중이다.
* * * * * * *
넘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원뿔 모양으로 굵어지는 것이 있다.
잎은 2줄로 늘어서고 길이 약 80cm, 나비 1.2∼2.5cm이며 끝이 처진다. 조금 두껍고 흰빛을 띤 녹색이다.
꽃은 7∼8월에 핀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서 자라고,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6∼8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빛깔은 주황색이고 길이 10∼13cm, 통부분은 길이 1∼2cm이다.
포는 줄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2∼8cm이고, 작은꽃줄기는 길이 1∼2cm이다.
안쪽화피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나비 3∼3.5cm이다.
수술은 6개로서 통부분 끝에 달리고 꽃잎보다 짧으며, 꽃밥은 줄 모양이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10월에 익는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동아시아 원산으로서 흔히 관상용으로 심는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꽃을 중국요리에 사용하며 뿌리를 이뇨·지혈·소염제로 쓴다.
꽃이 여러 겹인 것을 왕원추리(var. kwanso)라고 한다. 한국·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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