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얌전히 있던 두꺼비를... 울순모님이 집어 올렸다.
바둥거리지도 않는다.. 무얼 이리 잔뜩 먹었을까...
눈은 다 뜬건지, 반쯤 감은 건지 알 수가 없네..
두꺼비가 아주~~~~ 불만스런 표정이다..^^
인증샷 하고 놔 줬는데 어디론가 엉금엉금 가더니 제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사람 손이 타서 위험을 느껴 안 오는가 보다..
두꺼비가 말을 한다면 "왜 그러셔유~~~ 가만 놔 두셔유~~~" 할 것 같다..^^
작년에도 본 두꺼비를 올해도 본다..
몸이 보호색을 띄어 내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울 순모님이 찾아내서 보라는 쪽으로 봐도 보이지 않았던 두꺼비다..
그만큼 자신을 보호하는 게 능한것 같다.
어쩌다 울 순모님 눈에 띄어서 사진까지 찍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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