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모처럼 시간을 내서 남창저수지 상류 산쪽 코너에 대편성을 하였다.
그리고 대하를 끼워 첫 캐스팅을 하는 순간 무었인가 찌를 끄로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게 아닌가... 곧바로 챔질을 하는 순간 툭~~!!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원줄이 터졌다... 허무하게... 며칠전 40대 손질을 하면서 카본 5호줄과 합사4호목줄로
새롭게 든든히 교체를 하였는데 단 한번에 물속으로 사라져 버렸으니....
원줄이 터질때까지는 쓸줄 알았는데 단 한번에 그 원줄이 터져버렸다....
그것이 오전 10시25분쯤....
다시 채비를 매고 캐스팅을 한후에 21대를 떡밥미끼에 던져 넣었다... 5분여후~~
그것도 들어보지도 못하고 목줄이 터지고....11시25분경에....
이내 잠잠한 수면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으려 준비하는 순간 24대가 소리를 내며 끌려가는데...
다행히 안전줄감아 놓은 덕에 채는 순간 또 툭~~~... 시간이 12시가 다 되어가는 ...
얼굴도 모르고 그렇게 낮낚시는 끝이났고....
저녁에 캐미 끼우고 밤 12시까지 향어 2수... 잉어 1수....
오늘 그 잉어로 잉어탕을 해서 맛있게 먹었으니....
잉어찜을 하려다 잉어탕이 되어버린...
그래도 아내인 대물꿈은 엄청 맛있게 먹었다는 말을 되풀이 한다.
특히 국물이 끝내준다는,...^^;;
* * * * *
옆에서 낚시하던 인격이 고매하신 조사중 한사람이
뒤돌아 서서 물에 소변을 보는 광경을 보고
한소리 하였더니 낚시하는 내내 혼자 향어와 씨를을 해도 뜰채 한 번 안해 준다...
내가 사장이라면 입어료 돌려주고 쫒아 버릴텐데... 올바른 말 하는 내가 바보인지....
그래도 저녁무렵 카페회원인 양영준님을 만나 여러시간을 함께해서 넘 반가웠다는....
낚시터에서 잔잔한 물을 마주하고 있으면 마음이 평안해진다.
이 날은 물가에 있는 것이 엄청 시원했다.
장맛비가 더 와서 물이 흘러 넘쳐야 하는디,.... ^^
글쓴이 : 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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