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30일(금) 아내와 함께 상류 산쪽으로 텐트를 치고 초저녁부터 시작.....
물가에 앉아 있는것이 행복한 시간이었고 또한 그곳에서 맛있는
닭백숙을 먹는 맛도 더할수 없는 행복이다....
얼추 재어보니 75cm 정도..
집에 와서 내장을 빼고 썰어서 재어보니 700g이 넘는다.
민물장어 엄청비싸다던데,...^^;;
남창에 갈때마다 공동되는 특징이 하나 있는데....
내가 출조하는 전날에 언제나 조황이 넘 좋았다는 말을 듣는다....^^
어찌 내가 출조하는 날에는 저조한 조황인 것일까???.....^^
하지만
밤새워서 기대했던 메기나 향어 손맛은 보지를 못하였고
손바닥 만한 발갱이가 전부였다....아마... 다른조사님들은 밤에 좀 입질들을 보았나보다...
밤하늘 별과 구름들을 보며 그렇게 시간은 지났고...
새벽녘에 지렁이 미끼에 40대가 물속으로 처박는다...
순간 챔질....어둠속에서 메기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향어도 아닌것이
어둠속에서 끌려 나온다... 그 순간에 눈을 의심했지만 꽤나
큰 장어가 올라온다.... 크기는 80cm는 좀 않되고 70cm는
훨씬 넘는 1kg가 넘는 놈이 하룻밤 낚시에- 즐거움을 준다...
장어를 뼈를 발라 피를 빼고 손질해서 이 정도크기로 썰어주세요..
글고 이렇게 초벌구이를 해줍니다..
바로 양념에 재어서 구우면 너무 타기땜시..^^;;
초벌구이한 것을 양념장에 버무려서 잠시 놓아 둡니다.
이렇게 팬에다 올리고 중불에서 조리듯이 구워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맛있는 장어구이가 됩니다..
장어조림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이것을 깻잎과 상추에 된장 좀 치고 마늘넣어 싸서 먹으면 엄청~~~~ 맛있어요..^^
아주~~~ 푸짐한 민물장어구이가 됐어요..
민물장어가 엄청 비싸다는데 올 여름 끝에 이렇게 비싼 민물장어로 몸보신 하네요..^^
남창에 오시는 많은 분들 저희처럼 어복이 충만하시기를,....
단촐하게 보이는 밥상이지만 그 무엇도 필요하지 않은 밥상이에요..^^
장어살이 아주 통통하고 맛있어요..
기름기도 좌르르 흐르구요..
아~~~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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