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자리돔을 보내왔다. 물회용과 구워먹거나 조림용..
물회용 자리는 손질되어 있어서 바로 썰어서
점심으로 자리물회를 만들어 먹었다.
미나리도 없고, 깻잎도 없었지만,
우리 텃밭에 있는 상추, 쑥갓, 돌나물, 민들레, 씀바귀,
그리고 집에 있던 사과, 오이를 넣어서
물회를 만들었는데 넘 맛있었다.
울순모님 낮에 먹었던 물회가 맛있었는지 저녁에도 자리물회를 만들어 먹었다.
내일 점심에도 먹기로 했다.
자리를 다섯 봉지에 나눠서 넣었으니 최소한 다섯번은 해먹을 수 있다..^^
참고로 사과를 넣으니 넘 맛있다.
우선, 자리돔을 썰어서 2배 식초로 버무려 둔다.
아마도 내 생각에는 자리의 뼈가 부드럽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다음 모든 야채를 먹기좋게 썰어서 넣는다.
고추장 2숟갈, 고춧가루 약간, 그리고 매실엑기스.. 나는 쇠비름 엑기스를 넣었다.
그리고 간은 소금 약간...
결론은 엄청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