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저렴하게 구입한 알피니스트 4-5인용 텐트
이월상품이라 엄청 싸게 구입했다. 딱 두명이 지내기에 좋은 텐트..
사방이 출입구라 편하고 풍경을 감상하기에 아주 좋다.
모기장도 사방에 다 있어서 정말 맘에 쏙 드는 텐트다.
그리고 중요한 것, 원터치텐트라는 것,...
펴는데 1분도 채 안 걸린다. 접는 것 또한 1분정도???^^
좌대에 텐트를 쳤다. 사방이 물이다. 배를 탄 것 같다.
누군가 걸어다니면 좌대가 약간 움직여서 정말 수질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찜통더위 속에 내 낚시대는 두 대를 폈다.. 여기저기서 라이징을 하는데 고기가 물어주지 않는다.
울순모님 메기를 낚으리라는 열심으로 낚시를 하고 있다..
모기장 두면을 통과해서 찍어도 형체가 잘 보인다.
울순모님 썬크림도 안바르고, 모자도 안 쓰고.. 엄청 탔다.
이튿날, 아침을 호박찜으로 먹고, 색소폰을 부신다.
먼저 내가 팬플룻이랑, 플룻 연주를 마쳤다.
이쪽에서 향어 한마리 낚았다. 울순모님이.. 내가 잠시 집에 갔을 때..
해가 어느 정도 넘어가기까지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놀고 있는 나,...
가져간 여행책자 뒤적이며 다른 나라 여행도 하고...
이런 시간이 차~~~암 좋다!!!
누워서 바로 옆을 보니 나무들이 뿌리가 다 보인다.
언젠가 쓰러지지 않을까???
누워서 텐트 천장을 찍어보았다. 알피니스트 문자가 보인다..
텐트에서 울순모님이 뭐하나.. 찍음.. 색소폰 정리하시네??
그리고는 더워서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다..
나의 휴가는 이렇게 끝이 났다.
조과는 별로 없어도 텐트에서 지낸 이틀 밤이 너무나도 좋았다.
물론, 시원하면서도 습기가 많고, 여러가지 불편한 점도 있지만 자연속에서 맘껏 휴식을 취했다는 것이
너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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