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동영상

강원도 2 - 양양오일장, 한계령, 미시령, 속초바다

순모님 2015. 11. 7. 19:16

 

대관령을 넘어서 가는데 양양오일장이 서서 구경했다..

한참 구경하다가 전에 이 오일장에서 껍질 깐 옥수수를 샀다고 그 곳을 찾아 갔다.

 

그 곳은 장과 조금 동떨어진 곳에 있었다. 말린 고추도 팔고.. 쌀도 파는 곳이었다.

 

동인 쌀 상회가 건물이 옛날 건물이라 찍어 봤다.. 간판은 새 간판이다..

 

 

이 할머니에게 깐 옥수수를 두 되 샀다.. 10,000원..

 

 

한계령 정상을 가는 길..

 

 

 

한계령 정상 휴게소에서..

 

 

 

이렇게 한계령 정상 휴게소에서는 여러가지 먹을 것들을 팔고 있었다..

정상이라 그런지 바람게 차면서도 세게 불었다..

 

여기는 미시령..

미시령은 바람이 더 거셌다..

 

 

미시령은 이렇게 휴게소가 죽어버렸다..

새로난 도로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져서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누군가는 큰 손해를 봤을 것이다..

잘될 때는 안될 때를 생각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미시령 넘어가는 길에서 본 울산바위...

속초를 돌아다니면서도 간간히 봤던 바위다..

여기에 와서야 이 바위를 알게 됐고, 유명한 바위인 것을 알았다.

그런데, 왜 강원도 땅에 울산바위일까...고 울순모님께 물었더니

전해내려오는 얘기가 있다고 한다.

 

태초에 조물주가 금강산을 만들면서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바위들을 불러 모았다.

울산에 있던 울산바위도 금강산에 들어가고자 부지런히 길을 걸었다.

하지만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금강산의 일만 이천 봉이 모두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하여 그곳에 멈춰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속초전망대 앞쪽에 있는 바다 바위... 참으로 부드럽게 생겼다..

제주도 돌을 구멍이 숭숭하면서도 거칠게 생겼는데...

 

 

회를 먹어볼까 하고 갔지만,...

 

어차피 이 생선을 사면 위에 가서 잡아달라고 하고, 채소도 사야하고..등등 귀찮기도 하고,.. 시끄러울 것 같기도 해서

횟집에 가서 먹기로 했다..

 

횟집에 가기 전에 방파제를 운동 삼아 걷기로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에서 회를 먹는 것 같았다..

 

울순모님.. 사진 찍자고 안하니, 나 혼자라도 이렇게 셀카로...^^

 

 

 

점점 어두워지면서 화질도 이렇게 떨어졌다..

 

물회는 맛있긴 한데 좀 달았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여기서도 음식이 좀 남았다...

 

드뎌 회가 나왔다.. 광어회..

 

 

 

 

마지막으로 매운탕..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 바다에서 뜨는 달을 보러 빨리 나갔건만,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포기하고 그 근처를 돌아가 숙소로 갔는데,...

혹시나 하고 보니 달이 저렇게 바다에서 떠서 올라와 있었다.. 이런~~~

내일은 뜨는 해를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