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dulpool

이날 냉이를 많이 캤다. 집에 가다가 돌미나리도 캤다. 집에 와서... 미나리를 다듬는데... 조그만 거머리도 많고 풍뎅이같은 벌레도 있고.. 암튼 미나리는 더러운데서 잘 자라나보다.. 다듬느라고 넘 힘들었다. 냉이도 대강 다듬어 데쳐서 초고추장 무침을 만들었다. 미나리는 살짝 데쳐서..

북풍한설의 기나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바람에 만물들이 소생을 하고 있다. 어제는 밭에 나가 냉이를 한웅큼 캐서 냉이국을 향긋하게 끓여 먹었다. 누군가 말하기를 고난의 십자가 후에 비로소 찬란한 부활의 아침이 온다고....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으로 거듭..

마당에 있는 냉이를 캐서 깨끗이 씻고 물에 담갔다가 냉이국을 끓였어요.. 된장 한스푼에, 마늘다진 것 좀 넣고, 들깨를 다섯 수저 정도 넣고 끓이다가, 두부를 깎둑 썰어 넣고, 맛타리 버섯도 넣고 마지막에 냉이를 넣었어요.. 맛있는 냉이국 탄생~~~~

사진들이 엄청 많은데 이걸 다 날짜별로 정리하느라 머리가 아팠다능...

홍성미집에 걸린 울 순모님 서예작품.. 벽이 딱 작품을 걸게 끔 만들어 진 것 같아요..

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요리를 하십니다. 낙지가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요즘 입맛돌게 하려고 얼큰한 것만 찾으시는 울 순모님...!!! 빨리 기력을 회복해야 하는데... 아주 예쁘고 맛있게 보이죠?^^ 낙지가 부드럽고 매콤하고 맛있어요.. 한 번 더 먹고 싶었는데 요즘 감기때문인지..

사진처럼 흔들어 주면 자기가 알아서 이렇게 왼쪽발로 '스톱'을 한답니다. 그러다가 힘을 주면 또다시 흔들흔들 하지요..^^

너무 웃어서 침을 흘리고 있는 류하..^^ 사람들이 있으면 이렇게 웃지 않는데, 엄마, 아빠랑 있으면 이렇게 자주 웃는단다..

맛있는 김밥싸기 제주에 있는 신천지미술관에서 김밥을 먹어요.. 지금은 신천지미술관이 공룡박물관으로 바뀌었죠.. 아쉬워요.. 조카 은선이(이당시 3세)의 태권도박수가 인상적이다..^^ 조카들과 노래방을 갔는데 나는 "꽃밭에 앉아서"를 불렀다.. 여러모습들... 조카 은선이의 글쓰기를 ..

아무리 봐도 저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친다는 게 신기하다. 그것도 독학으로 저렇게 4부를 친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노력하면 될까???^^ 차라리 다른 걸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