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나날..^^

우리집 텃밭에는..^^

순모님 2013. 4. 12. 10:54

 

 쑥갓이 자라고 있어요..

일주일전 중앙시장에서 쑥갓 모종을 사와서 이번 주 월요일에 심었어요.

그런데 심자마자 날씨가 변덕이 심해서 사월인데도 눈이 내리지를 않나...--;;

비닐이라도 있으면 덮어줄텐데..

그렇다고 모종 20개 심어놓고 비닐을 사서 덮을 수도 없고,...

그래도 오늘 아침에 보니 이렇게 싱싱하게 잘 버텨주고 있네요.

울 순모님이 삽질을 열심히 해서 알이 배겼다고

열심히 일한 '티'를 내시던데..^^

 

 아침에 쌀 씻은 물을 뿌려 줬어요..

거름되라고,..^^;; 안 돼나???

 

 

우리 집 텃밭이에요..

쑥갓있는 곳 외에는 상추씨를 뿌렸어요.

적상추와 청상추.. 유채씨도 뿌리고 싶었는데.. 유채씨가 없다고 해서 두 종류만 뿌렸죠..

언제면 푸릇푸릇한 상추가 나서 쌈을 싸서 먹을 수 있을까요..

상추가 나면 월남쌈 해먹어야지..

 

저기 보이는 반질반질한 항아리 두개 있죠..

저번 주에 선애랑 쑥을 캐다가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주어온 거랍니다..^^

하나는 뚜껑이 덮여져 있죠..

뚜껑도 주어온 거예요..

작은 항아리 두개도 있어요.

그건 방 안에서 순모님이 붓글씨로 쓴 글을 담는 귀한 항아리로 쓰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