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중복이라고 어제 순모님이 장에 가서 오리를 사오셨다.
냉동실에 사다 두었던 전복 조그마할 것 3개와 땀흘리는 나를 위해 사온 황기와, 인삼을 넣고
푹~~~ 끓였다. 아, 찰현미를 불려서 좀 넣었다.
상만큼 큰 접시에 오리를 담고 국물을 다 부었다.
국물이 정말 끝내주게 맛있었다.
전복도 부드럽고, 오리도 맛있었다.
장에 닭을 사러 갔는데, 오리가 천원 더 싸다고 사오셨다.
실은 오리가 더 몸에 좋다고 생각하고 사오셨단다..^^
어제 저녁 먹다남은 오리고기를 잘게 찢고, 밥을 넣어서 죽을 쑤었다.
그 죽을 오늘 저녁까지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