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양구를 가다
울순모님이 군복무 할 때, 시무하던 교회.. 40여 년만에 다시 찾아가 봤다. 원래 교회보다 축소해서 다시 지었단다.. 우리가 간 때는 시무하던 목사님이 휴가 중이시라서 교회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군복무 당시 이 잣나무를 심었다는데 이렇게 컸다.. 잣나무에서 떨어진 잣을 부대자루에 담아 있었다. 악보도 없이 색소폰을 불고 있다.. 아마도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를 부르지 않았나 싶다.. 역사가 깊은 고방산 상회.. 지금도 많은 이들이 이곳에 왔다가 기념으로 배경을 삼아 사진을 찍고 간단다.. 은주권사님.. 울순모님 군복무때 전도한 이부자집사님의 장녀가 되신다.. 지금은 아버지랑 이 고방산 상회를 지키고 있다. 잠자리랑 식사도 챙겨 주시고, 먹을 것도 풍성하게 싸주신 권사님.. 고방산 상회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