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dulpool

앞에는 벚나무, 뒤에는 은행나무가 있었다. 아직 은행나무는 벌거숭이 였다. 아랫집 마당을 가로질러 들어가면 매실밭이 있는데 질경이를 캐러 갔다가 사진을 찍어본 것이다. 저 벚꽃이 참 아름다웠었는데 이상하게도 지금은 화사해 보이는 않는다.. 우리집이 없어져서일까???

울순모님의 오랜 친구이신 노홍기 대령님이시다.. 요전에 같이 청주에서 골프를 치셨다. 오늘 우리 사무실에 들리셔서 순모님과 긴 이야기를 나누다 가셨다. 저녁이라도 드시고 가셨으면 좋았을 텐데...

풍성한 꽃이 가득한 풍경 롤스크린과 너무 잘 어울린다..^^ 저 이런 곳에 살아요...!!!

어떤 이야기든 세분이 모여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인 듯...^^ 이날 바람이 불어서인지 큰아주버님은 연신 물을 뿌리신다. 새집 입구.. 큰 돌로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 이 집을 짓느라 둘째아주버님이 몸살날 정도로 큰 고생을 하셨다.. 울순모님 간 긴에 빗자루질도 한 번 하고... 막내고모 ..

펜션앞 삼양바다.. 여기는 차귀도가 보이는 바다.. 여기에서 말랑한 오징어를 사서 먹었는데 넘 맛있었다. 저~~기.. 산방산이 보인다. 저 섬이 형제섬인가?.. 회국수를 먹었던 동복바다.. 식당안에서 찍은 것이다. 비자림.. 저 나무가 아마도 천년이 되었을 걸요?.. 비자나무가 많아서 비자림..

막내고모가 내려왔다. 짜장 며칠 먹을 분량하고, 샌드위치를 엄청 만들어 갖고 왔다. 아침에 오느라 바빴을텐데 이걸 다 만들어 갖고 오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았을까.. 은지는 안성에서 엄마를 모시러 동두천까지 가느라 엄청 수고가 많고.. 이렇게 울집 한 번 오기가 쉽지 않다.. 우째 막..

조립식으로 예쁘게 짓고 있다. 사회복지 출석수업차 서울에 갔다가 집 짓는 곳에 들렀다. 인부들 일끝나고 식당으로 가서 큰아주버님 둘째네가 낙지전골로 저녁대접을 해서 맛있게 먹고 왔다. 둘째아주버님이 집을 짓느라 고생이 많으시다..!!! 세 형제분들의 대화..^^

울순모님만 주름이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찍히고 보니 내 얼굴에도 그 사이 많은 주름이,... 세월만, 시간만 간다고 생각했는데 내 몸에도 이런 변화들이 있구나....!!!

광목위에다가 꽃무늬 천으로 나무를 재단해서 박았다.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안방분위기가 확 살아났다. 저 꽃무늬는 벚꽃이다. 꽃잎은 잘라내어 글루건으로 붙였다.

설날, 예배드리다. 먼저 찬송을 부르고.. 큰아주버님께서 설예배 기도를 드리신다. 재미있는 윷놀이 시간.. 네 가족대표들의 열정적인 모습들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