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태국에서 오신 선교사님들과 점심을 먹고,
집에 들러서 다과를 나눴다.
태국에서는 포도가 여기보다는 10배나 비싸다면서 포도를 연신 드셨다.
태국이 과일이 맛있을 것 같지만 몇 개 뿐이고, 한국 과일이 맛있단다.
참외, 포도, 오렌지 등을 내 놓았는데, 모두 태국에서는 먹기 귀한 과일이라고 한다.
한국에 오신후, 마땅히 거할 곳이 없어 어느 교회에서 제공하는 곳에 은신처를 두었지만,
밥을 해먹을 수 있는 여건이 안되어 있어서 간단히 먹는 정도라고 하신다.
이 분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선교사들이 본국으로 잠시 왔을 때
편하게 거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순모님과 이 곳 마땅한 곳에 땅을 사고 집을 짓는다면,
이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곳도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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