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순모님 감기 걸리셔서 목이 안 좋은 관계로
생강차를 끓여 마시기로 했다.
병천장에서 생강 한근(200g)을 사서 냄비에 물 한 가득 붓고 생강을 편썰어서 넣고, 배도 하나 넣어서 푹푹 끓였다.
뒷날 아침, 배는 건져내서 버리고 생강은 따로 모았다.
그 생강에다 설탕을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넣고 아래 사진처럼 끓였다.
이것을 잘 못하는 사람은 설탕이 카라멜화 돼버려서 검게 변하고, 또다시 설탕처럼 되지 않는단다.
설탕을 넣고 끓이고 있다.
설탕물을 어느 정도 버리고 불 조절하면서 젓더니 순식간에 이렇게 생강에 설탕이 스며들고 겉에 붙은 것처럼 됐다.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다..^^
이것이 공기 중에서 좀 마르면 과자처럼 집어 먹는다.
옛날에 우리 선조들이 생강을 이렇게 만들어서 먹고 감기를 이겨냈다고 한다.
이 편강 만드는 법은 울 순모님이 나에게 전수를 하시겠단다.
그러면 해마다 생강철이 되면 나에게 편강을 만들라고 말만하면 뚝딱 생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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