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창세기를 보면
최초의 사람인 아담과 이브의 타락은
단순히 인간의 타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땅도 저주를 받았고,
인간의 수고와 땀이 있어야 곡식과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지금까지 인간의 삶은
하나님과 관계회복을 위하여 영성을 소유하려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육적인 삶을 통하여 극단적 이기심과 쾌락을 추구하며
하나님을 등지는 삶을 살아 왔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셨지만,
인간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공동체를 거부한 채
하나님을 모르는 인간들의 공동체 속에서 세상을 우상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인간의 삶은 자신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하여
계속적인 파괴를 일삼은 것이 오늘날의 지구 온난화를 가져왔다.
지구촌 곳곳에서 들려오는 기상이변은
언제든지 상상을 초월하는 대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예고된 두려움으로 남아 있다.
금년에 피부로 느낄 만큼 다가온 아열대성 기후로 인한 피해는
한반도에 겨울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상 과학자들의 예견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후의 변화와 초강력 태풍의 피해를 두려워하기 전에
먼저, 인간성을 잃고 극단적으로 타락해 가는
우리의 삶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로 돌아가 영성을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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