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dulpool

오랜만에 물가에 터잡고 앉아 있으니 넘 행복하다..^^ 물고기를 잡는 것은 둘째고,... 추워서 그런지 붕어가 입질조차 안해준다. 그대신 송어가 올라왔다.. 송어라도 잡으니 다행..^^ 울순모님의 드레이드마크가 된 모자와 무스탕조끼.. 저수지 위로 영동선이 보인다. 날씨가 점차 쌀쌀해져..

매주 예배전 이렇게 5-6곡 찬양을 한다.. 꾸준히 성심을 다해 준비하고 드리는 모습이 아름답다..^^;;

우리나라 가요를 연주하고 있다..^^ 설날이다.. 외국인근로자들이 제일 외롭게 느낄 수 있는 날이랄까...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고향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서 고향에 두고 온 식구들이 생각나지 않을까???... 그래서 그들을 초청했다. 이슬람 근로자들이 많아서 양고기를 우리나라 닭볶음..

우즈벡과 몽골에서 온 근로자들이에요.. 이분들은 심성이 참 착한 것 같아요. 나름대로 고국에 돌아가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꿈도 있고, 여기에서 일할 때도 성실한 것 같아요..^^ 밥 먹고 나서 우리나라 전통놀이 윷놀이를 가르쳐 주고 있어요..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여자목사님 두분이서 라오스에서 선교하고 계신다.

머나먼 이곳에 와서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고국으로 돌아가면 좋은데 사는 곳을 보니 넘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방에 검은 곰팡이가 가득 피어있고, 춥고, 환경이 열악한데도 방세는 결코 싸지 않았습니다. 여긴 시골이라 사람들이 순박해서 잘 대해..

초코파이 3상자랑 옛날과자봉지와 바나나를 사들고 방문했다. 샤이니한테 노래를 하라고 했더니 수줍어 하면서 자꾸 조드리가 더 잘 부른다고 한다. 조드리가 멋지게 한 곡 부르고 다음 샤이니가 노래를 했다..^^ 그리고 다음은 덩치가 큰 알리가.. 또다음으로는 모~하먼드가... 따힐리는 ..

류하동생 진하가 태어났어요... 2015년 1월16일 금요일에 태어났어요... 사진은 선애가 휴대폰으로 찍은거라 희미하네요.. 낼 서울로 보러 가보려는데 지금 밖에는 눈비가 내리네요.. 어떻게 될까요??? 울순모님은 손주가 둘이 됐다고 좋아하는데 나는 너무 빨리 할머니가 된 것 같아 쫌~~~^^;;..

햇빛이 오히려 더 분위기 있게 만들어 주네요... 그런데 왜 이렇게 풍성해 보이죠?

사진이 좀 흔들렸다... 이때가 2014년 12월 11일.. 음.. 정말 풍성해 보이는 밥상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