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dulpool

지난번에 아내와 함께 처음 가본 고담지를 두 번째 찾았다.... 그 이유는 우선 낚시환경을 깨끗하게 가꾸어 놓은 탓도 있었지만 토종 붕어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과 몸이 약한 며느리를 위해 약을 내릴 속셈으로 아내와 함께 새벽 출조를 하게 되었다. 이틀전(21일) 개장식을 좋지 않은 날..

경기도 이천에 있는 고담지낚시터.. 맞은편에 있는 고속도로만 없으면 고즈넉하고 풍경이 좋아 휴식하면서 낚시하면서 즐기기 좋은 곳이다. 내가 처음으로 낚시를 배운 곳이다. 낚시가 이렇게 재밌을 줄은 전엔 미처 몰랐다..^^ 순모님과 처음으로 낚시를 갔던 곳인데 의외로 많이 잡았다..

밑밥을 열심히 개고 있다. 저 파랗게 보이는 낚시대가 체어맨 낚시대인데, 30-40만원 한단다. 앞에 펼쳐진 낚시터.. 저 맞은편에 보이는 도로가 고속도로이다. 차소리만 빼면 풍광이 아주 좋은 곳인데,... 첫번째로 낚은 붕어.. 붕어를 들고 웃어보이는 순모님..^^ 낮에는 저렇게 빨간색으로 ..

얼었던 잉어를 녹이고.. 저 손에 비하면 잉어의 크기를 알 수 있죠?? 숟가락으로 잉어 비늘을 벗기고 있어요.. 비늘이 얼마나 큰지... 이걸 그냥 하수구에 흘러 보내면 하수구가 막힌대요..^^ 큰형님댁에 도착해보니 큰형님이 부추전을 부치고 계셨어요.. 항상 저희들이 가면 맛있는 것을 듬..

후레쉬를 켜서 찍은 것 그냥 찍은 것,... - 차이가 나죠.. 정말 맛있는 점심이었어요.. 한정식인데요.. 하나씩 먹을 게 나와요.. 각평낚시터인데요.. 정말 풍광이 좋고, 물이 깨끗한 것 같아요.. 저 집같은 곳을 빌리는 값은 한 사람당 40,000원이래요.. 넘 비싸죠.. 낚시터 값은 따로 줘야 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