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dulpool

올해는 눈이 참 많이 온다.. 의자 위에 쌓인 눈이 10센티가 넘는다.. 우리 사무실 뒤에 있는 밭과 집.. 눈이 온 다음 햇빛이 나니 색상이 이렇게 변한다..

짙은 가을? 가을이 짙다.. 가을이 좋은데, 가을이 가고 있다. 아래는 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많은 모자를 짰지만, 거의 똑같은 모자를 몇십개 짰다. 이번에 뒤에 묶은 머리를 내놓을 수 있으면서도 뒤가 편한 모자를 짰다.. 꽃으로 장식하다가 리본으로 장식하니 더 예쁜 듯,... 리본은 대나무바늘로 짰다..

하늘은 청명하고 바람은 소슬하게 분다. 말하지 않아도 가을임을 실감한다. 이런 가을이 좋다..

천안터미널에 있는 신세계백화점앞이다.. 이런 조형물이 몇 개 대형으로 놓여 있다.. 물도 흐르고 잠시 쉬기에 좋은 곳 같다.

우리에게 늘 밝고 예쁜 꽃을 보여주던 꽃이었는데, 저렇게 누가 파헤치고 도둑질 해갔다. 어이없음,... 어이상실? 저 돌도 옆에 있는 채송화 화분에다 놓고, 파갔다.. 안타깝게도 도둑놈을 잡지 못했다.. 어떻게 꽃을 도둑질 해갔을까? 더군다나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안 될 일 같은..

이 잠자리가 보이시죠? 알바갔다가 점심 먹고 잠시 쉬는데 이 잠자리가 날아다니더라고요.. 날개는 까만색인데, 꼬리에서 가슴까지 짙은 남색에서 녹색으로 그라데이션이 되어 있어요.. 자연적인 색인데, 너무도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이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얘는 처음부터 이..

언젠가 고기 구워 먹자고 하시더니 드뎌 먹게 되었네요.. 엄청 푸짐하게 먹었답니다.. 바로 옆에 텃밭이 있어서 상추, 깻잎, 당귀 등을 바로 따서 먹었죠.. 이럴 때는 위가 더 컸음 좋겠다는 생각,... 이후에 또 수박을 먹었죠??? 암튼 먹는 것을 푸짐하게 대접하는 건 권사님의 은사??? ^^ 어..

정림이랑 혜영이가 놀러 왔다. 서울에서 11시에 출발해서 2시쯤 천안 우리 집에 도착했다. 제주에서 온 오겹살과 소고기를 먹었다. 후식으로 한라봉과, 딸기, 설국차를 마셨다. 그리고는 유관순 사당을 둘러보았다. 나이 먹고 유관순에 대해 생각하면서 둘러보니, 참 대단한 여인이었다는 ..

10월 22일 단풍길.. 아직 단풍이 덜 들었다.. 10/22 이건 그나마 빨갛게 단풍 들었다.. 11/2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날씨 때문에 은행잎들이 모조리 떨어져 버렸다.. 노란 낙엽 위에서... 낙엽이 예쁘다.. 샛노랗게 깔린 모습이.. 11월 2일 이라 그나마 단풍이 좀 더 들었다.. 여긴 단풍길 답다.. 떨..